데이터 보안 시스템 기술 개발 기록(1) - '서론'

2022.07월 무렵에 시작한 암/복호화 시스템 개발 기록을 작성하려 한다.

이미 1년이 지난 시점이라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지만 최대한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작성하려한다.

 

2022년 6월 무렵 보안동아리 회장 활동을 하고 있을 때, 다른 연구실의 교수님이 내가 속해있던 연구실에 찾아와
내가 도와주면 좋겠다고 부탁하셨고, 뭔가 내가 활동했던게 인정받는 기분이라 좋았다 ^_^

이후 개발 관련 이야기를 들었는데 ,
처음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달라고 하셔서 선배 2명과 동기와 함께 총 4명이서 팀을 꾸려 개발하기로 하였다.
팀원들과 나는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미팅을 하는 한달의 시간동안 하이퍼레저, pow, pos 등 블록체인에 대해 여러가지를 공부했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열심히 도전할 준비를 마쳤으며, 해당 기업의 변호사님, 대표님과 함께 킥오프 미팅도 진행했다.

안좋은 일은 꼭 평화로울 때 일어난다고 했던가,,, 미팅이 끝난 다음주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렸다 ㅠㅠ

블록체인 기술은 블록체인 전문 민간기업에서 지원받기로 했으니, 그 블록체인에 올라가는 데이터를 암/복호화 하는 시스템을 제작해달라는 이야기를 전달 받게 되었다.

 

팀원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암/복호화 시스템이 블록체인보다는 쉽지 않겠어?" 라는 반응과, "준비 많이 했는데 아쉽네" 라는 반응이 있었다.

나는 후자였지만 암호학도 괜찮다! 보안과 관련된 개발이니까!

일단, 12월 안에 개발이 끝나야 하는 기간이 존재했기에 나는 프로젝트 리더로서 팀원들이 할 일을 빠르게 분배해야 했다.

내가 프로젝트 리더로서 제일 처음 제안한 것은 일정 시간동안 우리가 암호학에 대해 공부하고, 암호 알고리즘 중 어떤 알고리즘을 선택해서 암/복호화 시스템을 제작할지 연구할 시간을 가지자는 것이었다.

 

이제부터 그 기록을 작성해보도록 하겠다.